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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발작에 대해

2023.07.18


❝ 발작이란? ❞ 


발작뇌의 비정상적인 전기적 활동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신체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발작은 급성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짧은 시간 지속되며 대부분 강한 근육 경련의식 상실을 동반합니다.  강도, 빈도, 지속 시간 등에 따라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입니다.

❝ 발작의 종류와 진행과정 ❞ 

발작은 다음과 같이 크게 2개의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

뇌 전체에 비정상적인 뇌파가 발생하며 의식을 잃고 비정상적인 근육 수축이 발생

[부분 발작(partial seizure)]

비정상적인 뇌파가 뇌에 부분적으로 발생하며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특정 신체 부위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발생

발작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  발작전단계(prodrome)

발작의 전조 단계로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감각, 감정이 발현됨

✅ 발작단계(ictal)

의식상실, 행동변화, 감각변화, 근육경련 등 발작의 주요 증상이 나타남

✅ 발작후단계(postictal)

발작 후 회복 기간으로 기력저하, 식욕증가,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남


❝ 발작의 원인 ❞ 


발작은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반응성 발작(reactive)]

간 질환 등 전신적인 대사성 질환에 의해 발작이 발생

[구조적 발작(structural)]

뇌에 질병에 의해 종양, 염증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생

[특발성 발작(idiopathic)]

특별한 원인 없이 발작이 발생

❝ 발작의 진단과 치료 방법 ❞ 


발작은 원인에 따라 진단법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대사성 발작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 초음파 등의 스크리닝 검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합니다. 검사를 통해 대사성 발작 원인이 배제된 경우 구조적 발작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MRI 촬영을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위의 모든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특발성 발작으로 최종 진단됩니다.
[진단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MRI

발작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대사성 발작의 경우 발작을 유발하는 발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대사성 발작의 경우 다른 발작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구조적 발작의 경우 발작을 유발하는 뇌수막염, 뇌종양 등의 뇌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 질환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후는 불량한 편입니다. 특발성 발작의 경우 항경련제를 이용해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조적 발작에 비해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 발작의 예방 ❞ 


발작은 원인과 종류를 막론하고 예방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발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최대하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의 관리법입니다.  발작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빈도와 강도가 점점 증가하여 영구적인 뇌 손상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실제 발작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의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봤어요.



Q. 발작으로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염을 진단 받았어요. 스테로이드를 먹이고 있는데 장기간 먹이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A. 스테로이드는 진단 초기에 고용량으로 사용하고 증상이 어느정도 개선하면 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이게 됩니다. 용량을 어느정도 줄이고 나면 몸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Q. 뇌수막염 진단 후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는데 어떤 관리를 해줘야할까요?

A. 뇌수막염의 경우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주시고 감염의 우려가 있는 활동은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특발성 발작으로 진단 받고 항경련제를 먹이고 있는데 약물 농도검사는 반드시 해야하는건가요?

A. 항경련제는 치료농도가 정해져있습니다. 혈중농도가 치료농도보다 높으면 부작용 발생 우려가 높아지며, 혈중농도가 치료농도보다 낮으면 발작 재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같은 용량을 사용하더라도 동물의 건강상태와 대사 능력에 따라 혈중농도는 달라지므로 주기적인 농도검사를 통해 적정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행동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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